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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런던=연합뉴스) 최윤정 특파원 =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(COP26) 개막을 앞두고 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.
영국 런던 금융가에서 시위하는 그레타 툰베리 (런던 EPA=연합뉴스) 스웨덴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29일(현지시간) 영국 런던 금융가에서 화석연료 자금지원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에 참석하고 있다.photo@yna.co.kr 2021. 10.30스웨덴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등은 29일(현지시간) 영국 런던 금융가를 찾아 화석연료에 금융지원 중단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.
아시아, 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청년 시위대는 "공해가 아니라 우리 미래를 보장하라"고 외치며 행진했습니다. 이들은 "우리를 멈출 수 없다. 다른 세계가 가능하다"고 주장했습니다.
영란은행 인근 기후변화 시위 (런던 AP=연합뉴스) 시위대가 29일(현지시간) 런던 금융가에서 화석연료 금융지원 중단 촉구 시위를 벌인 뒤 영란은행 인근에서 촛불 행사를 하고 있다.photo@yna.co.kr 2021.10.30이들은 바클레이스와 스탠다드차타드 은행, 재보험사 로이즈, 영란은행 등 앞에서 시위를 했습니다.
화석연료 금융지원에 반대하는 이번 '데이 오브 액션'(Day of Action) 시위는 프랑크푸르트 등 세계 26개국 금융 중심지에서 수천 명이 참여한 가운데 벌어졌습니다.